코스피 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4거래일 만에 2210선으로 내려앉았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9p(0.72%) 내린 2211.9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17억원과 246억원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222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700원(1.15%) 하락한 6만4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1.19%), 삼성전자우(-0.19%), 현대차(-0.76%), 현대모비스(-1.28%), 셀트리온(-0.58%), 삼성물산(-0.43%)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0.06p(0.01%) 하락한 672.63으로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케이엠더블유(-2.97%), 휴젤(-2.01%), 에이치엘비(-1.82%), 스튜디오드래곤(-0.95%)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무역회사와 판매업체(4.29%), 음료(3.27%), 건축제품(2.61%), 비철금속(1.94%),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1.53%) 등이 상승한 반면 디스플레이패널(-2.35%), 조선(-1.99%), 사무용전자제품(-1.94%) 등은 떨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 증시가 중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지만 중국의 관세 인하 조치는 이미 예견된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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