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불구속 입건된 김상현 선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단은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시키고 구단이미지를 훼손시켰기 때문에 중징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김상현 선수도 구단의 임의탈퇴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6일 kt 소속의 A 선수가 전북 익산시 신동 kt 선수단 숙소 앞에서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신의 차 안에서 바지를 내린 뒤 음란 행위를 하다가 지나가는 한 여대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 4일 A 선수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보도가 나왔고 A 선수는 김상현으로 밝혀졌다.
kt 김준교 사장은 “소속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러 대단히 송구하다”고 사과하고 “프로야구 선수로서 부정행위 또는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원-아웃(One-Out) 제도를 적용해 엄중하게 징계하는 한편, 선수들이 야구장과 사회생활에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책임감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 상담 등 제반 조치를 더욱 강화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굿푸드뉴스
최석현 기자 invisible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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