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순창고추장, ‘현미고추장’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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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순창고추장, ‘현미고추장’ 시대 연다
  • 이주환 경제유통전문 기자
  • 승인 2015.04.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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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에서 쌀, 이번엔 현미다.
 
대상㈜ 청정원이 순창고추장 주력 제품의 원료를 기존의 쌀에서 현미로 전격 교체하고 본격적인 ‘현미고추장’ 시대 개막을 알렸다.
 
지난 2009년, 고추장의 주원료를 기존 밀가루에서 쌀로 바꾸며 ‘쌀고추장’ 시대를 선도한 대상㈜은 이번 ‘현미고추장’ 시대 개막을 통해 또 한 번 국내 장류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하게 됐다.
 
이번에 선보인 ‘청정원순창 100% 현미 태양초고추장’은 순창고추장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품목이다. 매운맛 강도에 따라 ‘불타는 매운’, ‘매운’, ‘찰고추장’, ‘덜 매운’ 등 4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라인업 보강을 위한 신제품 출시가 아니라 주력 제품의 원료 자체를 바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상㈜이 고추장의 주원료로 선택한 현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같은 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거친 식감 때문에 조리하거나 섭취할 때 다소 불편함이 있다. 대상㈜은 이 점에 착안해 한국인의 전통 식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고추장에 현미를 적용함으로써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했다.
 
새롭게 선보인 ‘청정원순창 100% 현미 태양초고추장’은 오랜 기간 자체 배양한 우수한 균주 간 육종을 통해 깊은 맛을 완성했다. 대상㈜은 1998년부터 청정원 순창 장류에 작용되는 발효종균을 자체 배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항아리의 숨 쉬는 원리를 이용해 인위적인 미생물 접종 없이도 양질의 효소 활성화가 가능한 전통 발효숙성방식인 ‘항아리원리 발효공법’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2단 발효숙성’, ‘태양광 원리 살균공법’ 등 청정원 순창고추장의 발효 노하우를 접목해 현미 특유의 거친 입자감 없이 찰지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대상㈜은 현미고추장으로 대표되는 ‘일반고추장’과 100% 국산고추장, 냉장고추장 등 ‘프리미엄 고추장’, 초고추장 등 ‘용도형 고추장’ 등으로 순창고추장 제품군을 운영하고, 조만간 볶음요리장 등 편의성을 강화한 ‘요리용 고추장’ 군도 추가할 예정이다.
 
대상㈜ 청정원 순창고추장은 지난 1989년 처음 고추장을 선보인 이후 국내 장류 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27년간 한국인의 매운맛을 책임져 왔다. 장류 발효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예로부터 장맛의 명지라 불리는 전북 순창에 생산기반을 갖추고 고추장과 발효종균 연구 개발에 힘써왔다. 매운맛 등급제 도입, 발효종균 자체 배양, ‘쌀고추장’ 시대 개막, ‘항아리원리 발효공법’ 적용 등 시판 고추장의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
 
대상㈜ 장류 담당 최광회 상무는 “청정원 순창고추장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HACCP 및 LOHAS 인증 획득, 우주식품 선정,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 국내 장류 문화를 선도하며 꾸준히 그 노력과 결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우리나라 전통 장류의 세계화를 위한 사명감으로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고추장 소매 시장은 1인 가구 확대 및 식문화 변화에 따라 2013년 1,800억 원 규모에서 지난 해 1,600억 원 규모로 감소 추세에 있다. 대상㈜은 현미고추장이라는 새로운 기준 제시를 통해 전통 장류 시장의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방송을 포함한 공격적인 광고 운용, 소비자 이벤트, 온라인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고추장 브랜드 인지도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청정원순창 100% 현미 태양초고추장’은 권장 소비자가 기준 1kg 12,300원이다.


대상_청정원순창 100% 현미 태양초고추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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