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전통시장, 채소류값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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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전통시장, 채소류값 하락
  • 김호덕 기자
  • 승인 2014.12.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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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지역 전통시장의 12월 상반기 물가가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과실류는 오름세를 보인 반면 소비감소로 채소·양념류, 육란류 가격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10일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동향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과실류 가격은 오르고 소비감소로 인해 채소·양념류와 육란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최근 기온하락과 눈으로 인한 생육부진과 출하작업 지연 등으로 무(상품 1개)와 대파(상품 1단)는 각각 150원과 500원이 오른 1150원과 2000원에 거래됐다.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배(상품 1개)와 토마토(상품 10㎏)는 각각 250원과 2500원 오른 2250원과 3만2500원에 판매됐다.
최근 해남 등 주산지에서 기온하락과 폭설 등으로 인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김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상품 1포기)는 산지 출하량 증가로 500원이 내린 1500원에 거래됐다.
소비감소 여파로 상추(상품 1㎏)와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각각 700원과 500원이 내린 3750원과 62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이밖에 산지 출하량 증가로 딸기(상품 800g)는 1만2500원에 사고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산지 비용증가와 출하량 감소가 더해져 고추(청양고추 상품 1㎏)는 110%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반면 풍작으로 인해 출하량이 늘어난 양파(상품 1㎏)는 52% 폭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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