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순항’ 유틸렉스 상한가, ‘신고가’ 하나기술 무슨 일?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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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순항’ 유틸렉스 상한가, ‘신고가’ 하나기술 무슨 일?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8.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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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유틸렉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유틸렉스 공식 SNS
신약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유틸렉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유틸렉스 공식 SNS

개발 중인 신약의 임상 소식이 전해진 유틸렉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유틸렉스(263050)는 가격제한폭(29.84%)까지 오르며 1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 보고서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015년 세워진 유틸렉스는 항체치료제, T세포 치료제 등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날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유틸렉스가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EU101’(면역항암제)에 대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라며 “T세포 활성화 및 증식 특화 면역관문 활성제로 향후 높은 성장성을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유틸렉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유틸렉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임 연구원은 이어 “BMS와 화이자도 타깃 항체 치료제 개발을 진행한 적이 있지만, 간 독성 이슈 및 약효 입증 실패로 임상을 중단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틸렉스는 엔지니어링 lgG1(면역 글로블린)을 통해 독성문제를 해결했다”라며 “현재까지 독성이나 부작용 사례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역시 긍정적인 보고서가 나온 하나기술(299030)도 상한가인 7만2200원을 기록했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4일 하나기술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 4000억원을 기대하며 신규 수주 중 해외 비중이 올해 5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기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하나기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 연구원은 이어 “해외 신규 수주는 국내 대비 마진율도 5% 이상 높아 마진율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나기술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39.4% 증가한 1575억,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83억원으로 예상했다.

2003년 세워진 하나기술은 2차전지 공정 장비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국내 2차전지 장비업체로는 유일하게 삼성SDI, LG전자, SK이노베이션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또 해외 고객사로 일본의 무라타, 태국의 GPSC 등을 확보하고 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활짝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29.81p(1.22%) 오른 2477.2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4.23p(1.79%) 뛴 807.37로 800선을 되찾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6.9원 내린 1335.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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