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첫 ‘따상’ 신고식 [뉴스톡 웰스톡]
상태바
신축년 첫 ‘따상’ 신고식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1.27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올해 들어 첫 '따상'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픽사베이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올해 들어 첫 '따상'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들어 첫 ‘따상’이 나왔다. 주인공은 신축년 두 번째 상장 기업인 선진뷰티사이언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는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마감’하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시초가를 공모가(1만1500원)의 2배인 2만3000원에 형성했다. 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2만3000원은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시초가로 기록할 수 있는 최고 가격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장을 열자마자 상승 탄력이 붙으며 가파르게 올랐다. 이내 상한가에 진입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날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인 6900원(30%) 오른 2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기준 수익률 160%를 기록한 것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988년 설립된 화장품 원료 회사다. 주요 제품은 자외선 차단제,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에 들어가는 소재를 생산한다. 앞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공모 과정에서 수요예측 경쟁률 1431대 1, 청약 경쟁률 1987.74대 1로 흥행을 예약했다.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한 선진뷰티사이언스.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한 선진뷰티사이언스.

한편 신약 개발 회사 다이노나를 흡수합병하는 금호에이치티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에이치티(214330)는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며 33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금호에이치티의 이번 합병은 다이노나를 흡수하는 방식이다. 금호에이치티가 시장에 남게 되고 다이노나는 소멸된다. 합병비율은 1대 1.7390213(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이고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2일이다. 관련 주주총회는 6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금호에이치티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력과 다이노나가 보유한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결합을 통해 바이오 혁신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라며 “합병을 통해 사업분야를 정비,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합병법인 기업가치 향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7.75p(0.57%) 내린 3122.56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8.08p(0.81%) 빠진 985.9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1원 내린 1104.4원에 마감했다.

금호에이치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금호에이치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