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김밥 관련주’ 사조대림·사조씨푸드, ‘최대주주 변경’ 코아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리더스코스메틱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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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김밥 관련주’ 사조대림·사조씨푸드, ‘최대주주 변경’ 코아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리더스코스메틱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7.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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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주주 변경 소식을 전한 사무용 가구 전문업체 ‘코아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최대 주주 변경 소식을 전한 사무용 가구 전문업체 ‘코아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른바 냉동김밥 관련주로 나뉘는 ‘사조그룹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조대림(003960)과 사조씨푸드(014710)는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9만9400, 7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사조그룹주의 강세는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증권가 보고서에 힘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이날 사조대림의 연결 기준 올해 매출액을 2조5591억, 영업이익을 1918억원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보다 각각 24, 49.1% 증가한 것으로, 푸디스트 실적은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의 5배에 불과해 강해진 펀더멘털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라며 “원가율 개선 및 수출 확대에 따른 가공식품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사조대림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코아스(071950)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 리더스코스메틱(016100)도 각각 상한가인 565, 8350, 3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사무용 가구 전문업체 코아스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최대주주 노재근씨가 66억4236만원 규모의 보유주식 221억4119주(전체의 7.16%)를 백운조합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한 것이다.

해당 주식의 인도일은 9월 11일, 내년 12월 31일 두 차례이며, 첫 인도일에 지분 1.77%를 넘긴 뒤 최종적으로는 7.16%를 백운조합이 보유하게 된다. 코아스는 오는 9월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변경, 신규 임원 선임 등 주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4.30p(0.15%) 내린 2857.7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1.77p(1.39%) 뛴 859.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1383.3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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