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종합계획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밝히자, 재건 관련주 ‘휴림네트웍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휴림네트웍스(192410)는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르며 1만4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키이우에서 슬로베니아의 나타샤 피르차 무자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대다수가 지지할 전쟁 종식 계획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몇 달 내에 열릴 두 번째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세부 행동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우리에겐 시간이 많지 않다. 군인과 민간인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전쟁이 몇 년간 지속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나뉘는 휴림네트웍스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이동통신 기지국 안테나 등이 주력사업인 휴림네트웍스는 5G 안테나 전문기업으로 지난해부터 독일 현지 법인 설립과 유럽 시장 직진출을 추진해 왔다.
이날 인벤티지랩(389470)와 ), )도 각각 상한가인 1만4350, ,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비만치료제 관련주인 인벤티지랩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헌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만약 모멘텀이 있는 기업들의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6.49p(0.23%) 오른 2804.3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6.71p(0.80%) 뛴 847.15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원 오른 1379.3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