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 흥행 ESS 전문 ‘한중엔시에스’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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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 흥행 ESS 전문 ‘한중엔시에스’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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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부품 전문 ‘한중엔시에스’가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경북 영천에 자리한 한중엔시에스 공장에서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한중엔시에스
ESS 부품 전문 ‘한중엔시에스’가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경북 영천에 자리한 한중엔시에스 공장에서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한중엔시에스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에너지 저장 장치(ESS) 부품 전문기업 ‘한중엔시에스’(10764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3만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1995년에 세워진 한중엔시에스는 ESS 부품 및 전기자동차(EV) 부품 등을 개발하고 양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 자동차 부품 사업을 영위했으나, 2021년 ESS 제조업으로 주업종을 변경했다. 삼성SDI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중엔시에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215억5100만원, 영업손실 126억7300만원, 순손실 186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43억76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환식 대표(20.92%) 외 4인이 36.7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 10~11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000.82대 1의 경쟁률로, 6조48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725.9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2만35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김환식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ESS 부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며 “향후 전기차 수냉식 냉각 시스템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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