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온라인 쇼핑몰 틱톡샵이 곧 상륙할 것이라는 전망에 온라인 광고 관련주 ‘모비데이즈’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모비데이즈(363260)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르며 5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서울경제>는 틱톡이 자사 글로벌 커리어 채널과 인력 채용 업체를 통해 한국에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틱톡샵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틱톡 이용자들이 콘텐츠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면 애플리케이션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틱톡샵의 연간 거래액은 2021년 10억달러에서 지난해 200억달러로 증가했다.
이에 모바일 광고가 주력인 모비데이즈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2021년 틱톡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모비데이즈의 애드테크 기반 광고 효율화 역량을 인정받아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날 디아이티(110990)와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피피아이(062970), 아이엠비디엑스(461030)도 각각 상한가인 2만8100, 107, 2605, 2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날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으면서 투자주의 환기 종목에서 해제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앞서 지난해 4월 오가닉티코스메틱은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의견으로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됐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25.45p(0.98%) 내린 2584.18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0.22p(0.03%) 오른 83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7원 내린 1386.8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