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HB인베스트먼트’와 ‘드림인사이트’가 활짝 웃었다. 이날 HB인베스트먼트(440290)는 공모가(3400원)보다 97.06% 뛴 67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또 하이제6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한 드림인사이트(362990)는 상한가인 7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999년 세워진 HB인베스트먼트는 소프트웨어, 바이오·헬스케어 유망 기업 등에 투자해 온 1세대 벤처캐피털이다. 지난해 말 기준 18개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으며,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6197억원이다.
2012년 세워진 드림인사이트는 온라인 광고 기획부터 제작, 게재, 사후 관리까지 대행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애드테크솔루션 ‘DMAX’를 모든 광고 단계에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빅데이터로 저장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광고 제작과 운영 솔루션을 도출, 광고 집행 과정을 닷새로 크게 단축했다.
이날 우진엔텍(457550)과 코세스(089890), LB루셈(376190)도 각각 상한가인 2만7550, 2만350, 88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상장과 함께 올해 1호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한 우진엔텍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수혜주인 반도체 제조 장비사 코세스 역시 2연상을 내달렸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0.65p(0.03%) 오른 2470.3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2.47p(1.49%) 빠진 823.74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335.8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