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LG화학 파트너 ‘블루엠텍’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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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LG화학 파트너 ‘블루엠텍’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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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등 의약품을 유통하는 블루엠텍이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블루엠텍
백신 등 의약품을 유통하는 블루엠텍이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블루엠텍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43958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9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5년 세워진 블루엠텍은 국내 최초로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출시했다. 복잡한 의약품 유통구조를 온라인으로 효율화했고 미수채권 문제도 해결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엘, 한독, 한미, 보령, HK이노엔, LG화학, 휴젤 등 다양한 제약사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블루엠텍은 지난해 매출 771억4700만원, 영업이익 8억9100만원, 순손실 143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10억65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연제량(11.0%) 외 7인이 25.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4~5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800.34대 1의 경쟁률로, 2조6611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582.2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5000~1만90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김현수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는 플랫폼 사용자를 모집하는 데 힘썼다면 이제는 수익성을 위한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해외 제약사 직거래, 고마진 거래로 바꾸고 있고 데이터 및 광고 상품, 회원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수익을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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