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조 끌어모은 ‘에이에스텍’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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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조 끌어모은 ‘에이에스텍’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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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배 대표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이에스텍
윤종배 대표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이에스텍

2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유기 자외선 차단 원료를 만드는 ‘에이에스텍’(45386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8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5년 세워진 에이에스텍은 의약품 원료 제조 사업에서 쌓은 합성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기’ 자외선 차단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유기 원료는 자외선을 피부에 흡수한 뒤 열로 방출해 피부를 보호한다. 촉감이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특징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에이에스텍은 지난해 매출 321억6400만원, 영업이익 45억1600만원, 순이익 1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28억29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윤종배 대표(36.7%) 외 3인이 37.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6~17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356.5대 1의 경쟁률로, 약 6조7687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629.9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1000∼2만50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윤종배 대표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기후 변화와 자외선 노출 증가로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어 자외선 차단 원료 또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자외선 차단 원료 생산 넘버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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