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BNK 미래전략기술액티브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SOL 유럽탄소배출권인버스ICE(H) ▲히어로즈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ARIRANG 태양광&ESS Fn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가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BNK자산운용이 출시하는 ‘BNK 미래전략기술액티브’는 정부 육성 12대 전략기술 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반도체, 2차전지 등과 우주항공, 양자 등 기술발전이 유망한 산업도 투자대상에 포함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등 3개 상품을 출시한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10년 이상 배당금 지급 미국기업 중 펀더멘털을 고려해 우량·고배당 기업 100종목에 투자한다. 나머지 상품은 여기에에 콜옵션 매도를 통한 프리미엄 확보 전략을 결합했다.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하는 ‘SOL 유럽탄소배출권인버스ICE(H)’는 글로벌 탄소배출권 선물 중 거래가 가장 활발한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에 대한 인버스 상품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출시하는 ‘히어로즈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는 미국 무위험 지표금리인 SOFR에 환노출 방식으로 투자한다.
한화자산운용이 출시하는 ‘ARIRANG 태양광&ESS Fn’은 태양광 업체 및 생산된 전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업체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하는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와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는 만기가 각각 2025년 6월 및 2026년 6월로 존속 기한이 3년 미만인 상품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728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