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사채, 국내 설비투자’ ETF 2종, 오늘(18일) 코스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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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회사채, 국내 설비투자’ ETF 2종, 오늘(18일) 코스피 출시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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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권과 국내 설비투자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 두 종목이 1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한국거래소
미국 채권과 국내 설비투자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 두 종목이 1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한국거래소

1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미국 채권과 국내 설비투자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등 두 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는 개별 채권의 부도 위험 등에 곧바로 노출되지 않도록 ETF 편입자산의 90% 이상을 미국 하이일드 ETF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회사채 가운데 투기등급인 하이일드 채권은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불이행 위험이 크지만, 표면 이자가 상대적으로 높다. 아울러 해당 ETF 투자자들은 매월 배당금(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는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예상되는 건축·기계·공작기계·풍력발전·원자력발전 등 5개 하위 테마별로 설비투자 관련 종목을 선별한 ETF다.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은 최대 10%에서 최소 2%이며 분산투자 효과가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운용 비용,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라며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납부 자산 구성 내역을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69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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