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금리·중국소비·파운드리 타깃’ ETF 3종, 오늘(4일)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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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금리·중국소비·파운드리 타깃’ ETF 3종, 오늘(4일)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4.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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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금리 및 업종테마형 등 ETF 세 종목이 4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한국거래소
미국금리 및 업종테마형 등 ETF 세 종목이 4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한국거래소

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미국금리 및 업종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KOSEF 차이나내수소비TOP CSI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등 세 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는 미국의 무위험 지표금리인 SOFR에 환노출 전략으로 투자하는 합성형 ETF다. ETF 매수를 통해 달러에 투자(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하면서, 매일 SOFR 금리만큼 수익이 누적(복리이자)된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SEF 차이나내수소비TOP CSI’는 중국 내수 소비와 사업 연관성이 높은 중국기업에 투자하는 업종테마형 상품이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전환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경기소비재와 필수소비재 및 정보기술 중 가전기기 업종에 속하는 기업이 해당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는 파운드리업계 선두주자인 TSMC와 TSMC의 주요 1차 공급업체로서 성장성이 기대되는 반도체장비 기업에 투자한다. 특정 산업에서 글로벌 1위 기업과 밸류체인에 속하는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유형의 상품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금리와 중국 내수 소비 및 파운드리 밸류체인 등 신규 유형의 ETF 상장으로 ETF 투자수단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69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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