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다음 달 모두 5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 이번 재정증권은 원활한 재정집행을 위해 63일물짜리를 1조원씩 다섯 차례에 걸쳐 발행한다.
재정증권은 세입·세출 간 시기적 불일치 등으로 발생한 일시적인 국고 부족 자금을 메우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정부의 ‘마이너스 통장’인 셈이다.

한국은행 일시 차입으로 모자라는 자금을 조달하기도 하지만, 재정증권 발행이 우선이다. 기재부는 지난해 3월에도 4조9000억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번 재정증권 발행은 통안증권 입찰 기관(21개), 국고채 전문 딜러(18개), 예비 국고채 전문 딜러(3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 등이 참여하며,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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