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흥행, 탈모 치료 전문 ‘이노진’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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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흥행, 탈모 치료 전문 ‘이노진’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2.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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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훈 이노진 대표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노진
이광훈 이노진 대표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노진

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탈모 치료 전문기업 ‘이노진’(34486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3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5년 세워진 이노진은 탈모 및 피부·미용 관리 기술 기반의 항노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탈모 치료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이후 지속적인 브랜드 출시를 통해 ‘볼빅’(Ballvic) ‘닥터메디션’(Dr.Medicean) ‘폴리큐션’(Follicution) ‘리셀바이’(Re:Cellby)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이노진은 2021년 매출액 93억8500만원, 영업이익 23억9900만원, 순이익 22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12억300만원으로, 이광훈 대표(34.5%) 외 3명이 41.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9~10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643.88대 1의 경쟁률로, 1조6028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6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2500~3000원) 맨 위로 확정했다.

이광훈 대표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중국 등에 대한 수출이 재개되면서 매출액 성장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화장품 및 두피케어 시제품 개발, 인허가와 임상 연구, 홈쇼핑 채널 진출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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