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만나는 ‘샌즈랩’, 5호 따상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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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만나는 ‘샌즈랩’, 5호 따상 성공할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2.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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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샌즈랩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사업 설명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샌즈랩
김기홍 샌즈랩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사업 설명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샌즈랩

1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기업 ‘샌즈랩’(41108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5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들어 미래반도체·오브젠·스튜디오미르·꿈비에 이어 종가 기준 5호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004년 연세대학교 학생벤처로 시작한 샌즈랩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악성코드 등 사이버 위협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솔루션을 생성하는 등 CTI를 제공하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CTI는 각종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해 데이터를 분석해 공격 의도와 목적 및 방식을 식별하고,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기술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샌즈랩은 2021년 매출액 54억1400만원, 영업이익 4억8900만원, 순이익 7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15억900만원으로, 케이사인(42.49%) 외 8명이 73.6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6~7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868.07대 1의 경쟁률로, 4조2155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325.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8500~1만500원) 맨 위로 확정했다.

김기홍 대표는 지난 13일 사업설명회에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목돈 확보와 CTI 시장 선점을 위해 하루빨리 상장하는 것이 필요했다”라며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측과 4월 미국에서 열리는 RSA 컨퍼런스에서 만나 자연어 처리 기술(NPL)을 접목하는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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