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기’ 레버리지 국채 ETF, 오늘(14일)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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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기’ 레버리지 국채 ETF, 오늘(14일)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2.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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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장기 채권(국채 30년)을 기반으로 한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14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초장기 채권(국채 30년)을 기반으로 한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14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가 이날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KB자산운용이 출시하는 해당 ETF는 금리 인하 때 장기국채 가격 상승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ETF로는 처음으로 국내 초장기 채권(국채 30년)을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구조다.

거래소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이 진행됐으나 최근에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이 언급되는 상황”이라며 “해당 ETF는 국내 금리변동과 관련해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이번 ETF는 한국자산평가가 산출하는 ‘KAP 국채 30년 총수익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30년 만기 국고채 가운데 가장 최근 발행된 3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발행 순서대로 50, 30, 20%의 비중으로 가중치를 부여한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67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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