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대박 유아가구 1위 ‘꿈비’, 4호 따상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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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대박 유아가구 1위 ‘꿈비’, 4호 따상 예약?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2.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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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건 꿈비 대표이사가 지난달 26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꿈비
박영건 꿈비 대표이사가 지난달 26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꿈비

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유아용 가구 점유율 1위 업체 ‘꿈비’(40740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5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들어 미래반도체·오브젠·스튜디오미르에 이어 종가 기준 4호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014년 세워진 꿈비는 유아용 가구 점유율 1위 업체로 놀이방 매트와 침구류, 원목 가구 등을 제조·판매한다. 또 아동의 성장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모듈형 조립식 원목 가구 등도 만든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부터는 백화점과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연결기준 2021년 매출액 208억9600만원, 영업이익 23억2700만원, 순이익 17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7억9400만원으로, 박영건 대표(27.2%) 외 9명이 70.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31~1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772.59대 1의 경쟁률로, 2조2157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54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4000~4500원) 맨 위보다 높게 확정했다.

박영건 대표는 지난달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공모자금 대부분이 스마트 공장 구축에 투입될 것”이라며 “현재 양산 직전까지 진행됐으며 후보 부지를 3곳 선정해 결정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마트 공장 내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맞춤형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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