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폭로” 유튜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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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폭로” 유튜브 조심하세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2.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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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은행원을 사칭한 피싱 사기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유튜브에서 은행원을 사칭한 피싱 사기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유튜브에서 은행원을 사칭한 피싱 사기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3일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은 구독자가 많은 유튜브 채널을 100만원이 안 되는 돈으로 사들인 뒤 ‘은행원이 폭로합니다. 남다른 저축으로 더 많은 이자 받기 지금 시기가 적기입니다’ 등의 제목으로 재테크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실제 은행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고 은행원이라고 속인 배우가 예·적금상품을 홍보하는 것처럼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한다. 피싱 사이트는 은행사이트와 유사하게 꾸며 실제 은행에서 금융계좌를 개설하는 것처럼 착각하도록 만들었다.

또 예·적금 상품 가입을 위해 다른 은행의 계좌번호, 예금주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고,가상계좌에 입금을 요구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기존 금융사 사칭 피싱 사이트는 이메일, 메신저 등 개별적으로 전달됐으나 이번 사이트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무작위로 접근했다”라며 “금융사를 사칭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필요한 개인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가상계좌로 이체를 요청하는 것은 무조건 거절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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