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로 가는’ OCI, 인적분할 재상장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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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로 가는’ OCI, 인적분할 재상장 승인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1.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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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분할 재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OCI는 고 이수영 OCI 회장의 동생인 이화영 유니드 회장 등 30인이 보통주 23.5%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생전의 이수영 회장(맨 오른쪽)이 2016년 9월 중국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OCI그룹
OCI가 분할 재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OCI는 고 이수영 OCI 회장의 동생인 이화영 유니드 회장 등 30인이 보통주 23.5%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생전의 이수영 회장(맨 오른쪽)이 2016년 9월 중국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OCI그룹

3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OCI가 분할 재상장을 위한 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신설법인 OCI(가칭)는 OCI의 화학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오는 5월 1일 설립될 예정으로, 존속법인은 OCI홀딩스(가칭)로 사명을 변경하고 지주회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수권 자본금은 5000억, 납입 자본금은 372억원으로 주당 금액은 5000원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앞서 OCI는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어 베이직케미칼과 카본케미칼 등 화학 부문을 인적 분할하고,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해당 안건은 오는 3월 말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1974년 세워진 OCI는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1976년 6월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 OCI 관계자는 “OCI홀딩스는 앞으로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계획 중”이라며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통해서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개별 성장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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