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삼성중공우·동부건설우, 웨이버스·한컴위드·핌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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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삼성중공우·동부건설우, 웨이버스·한컴위드·핌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1.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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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는 거래량이 적다 보니 퇴출 요건도 엄격해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우선주는 거래량이 적다 보니 퇴출 요건도 엄격해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코스피시장의 우선주 종목들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우(010145)와 동부건설우(005965)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14만2000, 3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삼성중공우는 관리종목이다. 상장법인이 갖춰야 할 최소한도의 유동성을 갖추지 못하였거나, 영업실적 악화 등의 사유로 부실이 심화된 종목으로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할 우려가 있다.

이들 우선주는 지난해 말부터 고배당과 관련, 투자 열기가 뜨거웠다. 다만 거래량이 적다 보니 퇴출 요건이 엄격해지면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앞서 2020년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자,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상장과 함께 퇴출 기준도 계속 강화하고 있다.

4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4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공간정보산업 플랫폼업체 웨이버스(336060)도 이날 상한가인 17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부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규제 개혁에 나선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신기술 분야에 대한 규제 개혁을 다룬 ‘혁신 친화적 규제’ 설계 수립에 착수했다. 웨이버스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트윈 국토서비스 기반 구축’ 주관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이 같은 정책 수혜주로 나뉜다.

2004년 세워진 웨이버스는 유안타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지난해 4월 상장했다. 국내 주요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및 공간정보 사업 관련 레퍼런스(참고 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전체 매출 가운데 공간정보 플랫폼 관련 비중은 2019년 7.77%에서 2021년 3분기 28.18%로 4배 넘게 늘었다.

이밖에 한컴위드(054920)와 핌스(347770)도 이날 각각 상한가인 4140, 1만200원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주가를 끌어올릴 뚜렷한 호재는 없다. 다만 한컴위드는 한컴그룹이 우주·드론 전문기업 ‘인스페이스’를 인수한 바 있어, 최근 드론 관련주 열풍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새해 들어 모처럼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37.30p(1.68%) 급등한 2255.98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8.72p(1.29%) 뛴 683.67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7원 오른 1271.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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