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방위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 상장지수펀드(ETF)인 ‘ARIRANG K방산Fn’이 오는 5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한화자산운용이 출시하는 해당 상품은 에프앤가이드 K-방위산업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예상 신탁 원본액은 160억원이다. 1좌당 예상 가격은 1만원으로 총 보수는 0.45%다.
거래소는 “국제 정세 불안 지속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국방비 증가 기조가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방산업체들의 수출 규모가 2020년 30억달러에서 21년 73억달러로 크게 늘면서 앞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며 상장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667개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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