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상황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발행은 10조219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1조4337억원(16.3%) 증가한 것이다.
주식 발행 규모는 6104억원으로, 한 달 새 1229억원(25.2%) 늘었다. IPO(기업공개) 금액은 1244억원(31.2%) 줄었지만, 유상증자가 2473억원(277.9%) 증가했다. 제주항공의 2173억원 증자 영향이다.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 규모는 9조609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3108억원(15.8%)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가 7970억원(57.5%) 감소한 5900억원, 금융채가 1조5450억원(25.8%) 늘어난 7조5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CP 및 단기사채 발행은 4조8475억원(4.3%) 증가한 117조7683억원이었다. CP는 한 달 전보다 3조9485억원(12.7%) 증가한 35조1238억원, 단기사채는 8990억원(1.1%) 증가한 82조6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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