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15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한 신스틸이 상한가로 첫 거래를 마쳤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신스틸(162300)은 개장하자마자 상장기준가격(3590원) 대비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르며 4665원에 장을 마감했다.
2008년 세워진 신스틸은 컬러 강판과 아연도금 강판 등 1차 철강 제조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3433억2400만원, 영업이익 238억6100만원, 순이익 170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일 현재 자본금은 40억3000만원으로, 신승곤 대표(48.24%) 외 7인이 75.0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더코디(224060)도 상한가인 8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주가를 끌어올린 뚜렷한 호재는 없다. 이밖에 전날 하루 매매정지에서 풀려난 한국ANKOR유전(152550) 역시 127원에 장을 마감하며, 상한가 행진을 다시 이어갔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 ‘KOSEF SK그룹대표주’(450120)는 시초가보다 2.11% 하락한 9745원에 거래를 마쳤다. KOSEF SK그룹대표주 ETF는 에프엔가이드의 SK그룹 대표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SK그룹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효율적 시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43.04p(1.83%) 빠진 2313.69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3.77p(3.32%) 급락한 691.25로 700선마저 무너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6원 오른 1280.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