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신고식’ 산돌·윙스풋, 대성파인텍·드래곤플라이·대동전자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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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신고식’ 산돌·윙스풋, 대성파인텍·드래곤플라이·대동전자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0.27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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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석금호, 윤영호 공동 대표(왼쪽 3, 4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돌’의 상장기념식이 열렸다. /사진=한국거래소
27일 석금호, 윤영호 공동 대표(왼쪽 3, 4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돌’의 상장기념식이 열렸다. /사진=한국거래소

27일 나란히 상장한 세 종목의 희비가 갈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인 ‘BNK주주가치액티브’(445690)는 시초가(9930원)보다 1.91% 오른 1만12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시장에 첫선을 보인 ‘산돌’(419120)은 시초가(2만4150원)보다 13.66% 빠진 2만850원에, IBKS제12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한 ‘윙스풋’(335870)은 1.33% 하락한 5210원에 장을 마감했다.

BNK주주가치액티브는 배당주와 자사주 매입 관련주를 담아 가치뿐 아니라 성장 요소에도 고루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 ETF다. 전통적인 고배당 섹터인 ‘금융’ 편입 비중을 제한(30%), 기존 금융주 중심의 고배당 상품들과 차별화했다.

산돌 상장 성적표. /자료=한국거래소
산돌 상장 성적표. /자료=한국거래소

글꼴 산돌체로 잘 알려진 산돌은 2018년 설립, 리테일 폰트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상장일 현재 자본금은 38억3600만원으로, 산돌커뮤니케이션(38.90%) 외 5인이 50.4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20억2500만원, 영업이익 47억9300만원, 순이익 4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2007년 세워진 윙스풋은 브랜드 신발 유통과 함께 자사 브랜드로도 생산하는 기업이다. 합병 후 자본금은 15억1900만원으로, 김영천(37.24%) 외 1인이 51.1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96억7500만원, 세전 순이익 30억9600만원, 당기 순이익 19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2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대성파인텍(104040)과 드래곤플라이(030350), 대동전자(008110)는 이날 각각 상한가인 1830, 1185, 1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성파인텍은 금형을 납품하는 캐나다 전장(전기장치)기업 ‘마그나’가 미국 미시건에 공장을 세운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모바일 콘텐츠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드래곤플라이는 이날부터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하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통상 권리락이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아 보이는 착시 효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한다. 다만 대동전자는 뚜렷한 호재가 없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모처럼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39.22p(1.74%) 뛴 2288.78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1.92p(1.74%) 상승한 695.0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9.6원 내린 14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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