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8억 수주’ 에쓰씨엔지니어링, ‘권리락’ 형지I&C, ‘배터리’ 삼영에스앤씨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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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억 수주’ 에쓰씨엔지니어링, ‘권리락’ 형지I&C, ‘배터리’ 삼영에스앤씨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0.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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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나뉘는 에쓰씨엔지니어링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나뉘는 에쓰씨엔지니어링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나뉘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이 700억원에 가까운 수주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에어리퀴드어드밴스드머티리얼즈코리아로부터 ‘브레켄리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88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90.93%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내년 11월 20일까지다. 특수가스공장을 건설하는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6월 8일 공시한 기초설계의 본공사다.

1971년 세워진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친환경, 고효율 시스템을 추구하는 각종 에너지 사업과 산업 플랜트 분야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한 국제적 논의가 시작되면서, 테마주로도 분류되고 있다.

형지I&C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형지I&C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형지I&C(011080)와 삼영에스앤씨(361670)도 각각 상한가인 1935, 7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형지I&C는 이날부터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번 유증은 구주 1주당 신주 0.96주를 배정하는 방식이며 발행 수는 125만주, 예정가는 1190원이다. 유증 목적은 운영자금 28억7500만원, 채무상환자금 100억원 조달이다.

삼영에스앤씨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조공정에 필요한 측정기기인 트랜스미터 공급 기대감에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외국기업 독점 시장에서 가격과 품질 경쟁력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삼성스팩7호 첫 성적표. /자료=한국거래소
삼성스팩7호 첫 성적표. /자료=한국거래소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삼성스팩7호(439250)는 시초가보다 17.78% 빠진 1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시초가는 공모가(1만원)보다 71.5% 높은 1만7150원에 형성됐다. 이전 삼성증권이 출시한 스팩들이 상장 직후 급등한 이력과 대비된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은 비상장사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세워진 서류상 회사를 일컫는다. 증권사가 공모자금을 모아 먼저 상장한 뒤, 3년 안에 비상장기업(또는 코넥스 상장기업)을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삼성스팩7호의 합병 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4.49p(0.65%) 오른 2249.5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5.68p(0.82%) 내린 683.17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6.5원 내린 1426.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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