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글꼴 산돌체로 잘 알려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산돌’(41912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88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8년 세워진 산돌은 리테일 폰트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상장일 현재 자본금은 38억3600만원으로, 산돌커뮤니케이션(38.90%) 외 5인이 50.4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20억2500만원, 영업이익 47억9300만원, 순이익 4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산돌은 지난 18~19일 일반공모 청약에서 113.53대 1의 경쟁률로, 청약 증거금 3975억1942만원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46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6000~1만8800원) 맨 위로 확정했다.
윤영호 산돌 공동대표는 IPO(기업공개) 당시 “폰트의 대중성을 넓혀 글로벌 대표 크리에이터 콘텐츠 사업자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으로 사업 역량 강화와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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