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샤페론(37880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2008년 세워진 샤페론은 합성신약 또는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을 비임상이나 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License-Out)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독자적인 염증 복합체 억제 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 알츠하이머(치매), 특발성 폐섬유증, 코로나19와 같은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혁신 항염증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억2300만원, 영업손실 104억6600만원, 순손실 238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일 현재 자본금은 111억1600만원으로, 성승용 공동대표(20.65%) 외 4인이 21.5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샤페론은 기관투자가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8200~1만200원)보다 훨씬 못 미친 5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경쟁률 9.4대 1로, 청약 증거금 161억원을 모으는데 그쳤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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