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비스토스(419540)와 탑머티리얼(36007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비스토스는 SK제5호스팩과 합병상장이고 탑머티리얼은 신규상장이다.
비스토스는 SK제5호스팩과 ‘스팩 소멸’ 방식으로 상장하는 최초 기업이다. 기존 스팩 합병과 달리, 설립 이래 확보한 각종 국내외 인허가를 법인 소멸로 갱신할 필요가 없다. 2001년 세워진 비스토스는 태아 및 신생아 관련 의료기기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및 환자감시장치 등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05억2200만원, 영업이익 15억9200만원, 순이익 18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일 현재 자본금은 21억1800만원으로, 이후정 대표(21.4%) 외 13인이 47.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세워진 탑머티리얼은 2차전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과 고성능 전극 및 차세대 양극재 개발·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19억400만원, 영업이익 48억2000만원, 순이익 42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일 현재 자본금은 39억9200만원으로, 코윈테크(37.27%) 외 5인이 58.5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탑머티리얼은 기관투자가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3만원에 결정했다. 다만 이어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11.95대 1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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