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조 끌어모은’ 오에스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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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조 끌어모은’ 오에스피,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0.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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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구 오에스피 대표가 지난달 27일 기자 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에스피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가 지난달 27일 기자 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에스피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펫푸드 ODM(제조자 개발생산) 전문업체 오에스피(OSP)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2004년 세워진 오에스피는 유기농 기반의 프리미엄 펫푸드 제조기업이다. 2019년 동물 약품 전문기업 우진비앤지에 인수되며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 오에스피 대표를 맡은 강 대표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우진비앤지 대표를 지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해 매출액 156억9500만원, 순이익 28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일 현재 자본금은 46억7300만원으로, 우진비앤지(42.6%) 외 14인이 45.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오에스피는 앞서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6300~8400원) 상단인 84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 1018.6대1로 2조1990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는 지난달 기자 간담회에서 “글로벌 펫푸드 시장은 2020년 100조원 규모에서 2023년 119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설비 증설에 나서 연간 총생산능력을 현재 7100톤에서 2만1500톤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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