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레버리지’ 채권형 ETN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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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 레버리지’ 채권형 ETN 나온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0.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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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소수점 배율도 도입해 상품 다양화
이르면 올해 말 3배 레버리지 채권형과 함께 변동성지수(VIX) 0.5배 인버스 ETN 상품이 출시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르면 올해 말 3배 레버리지 채권형과 함께 변동성지수(VIX) 0.5배 인버스 ETN 상품이 출시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3배 레버리지’ 채권형 상장지수증권(ETN)이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소수점 배율이나 고배율 채권형 ETN 등을 도입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업무규정 시행세칙이 개정된다.

거래소는 현재 ±2배까지의 정수배만 가능한 ETN 상품 배율을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 3배 레버리지 채권형과 함께 변동성지수(VIX) 0.5배 인버스 ETN 상품이 출시된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황우경 한국거래소 증권상품시장부장은 “인버스 0.5배 상품이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올해 12월 또는 내년 초 VIX 0.5배 인버스 ETN 상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TN 배율을 0.5배로 낮춤으로써 투자자의 위험부담이 감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배율(±3배) 채권형 ETN도 비슷한 시기에 나온다. 최근 금리 인상 및 증시 변동성 확대로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수요가 증가한 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황 부장은 “채권형 상품은 변동성이 크지 않기에 3배율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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