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모델솔루션과 이노룰스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이들 종목은 상장 당일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변동성완화장치’란 개별 종목에 대한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 때 발동하는 것으로, 개별 종목 주가의 급격한 변동을 막는 안전화 장치를 뜻한다.
2005년 세워진 모델솔루션은 자동차, 정보기술(IT) 제품, 의료기기 등의 ‘시제품’(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있다. 한국타이어그룹이 2018년 인수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지분율 62.92%)가 최대주주다. 삼성전자·구글·현대차그룹·테슬라 등 다국적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11억600만원, 영업이익 89억2700만원, 순이익 74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만7000원으로, 공모금액은 270억원이다.
2007년 세워진 이노룰스는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개발업체다. 기업이 IT 시스템을 구축할 때 필요한 프로그램 언어를 단순화해주는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국내에서 이노룰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생명보험사는 61.9, 손해보험사는 53.3, 신용카드사는 62.5%로 집계됐다.
자본금은 25억9100만원으로, 김길곤 대표(11.86%) 외 22인이 41.0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64억500만원, 영업이익 31억900만원, 순이익 28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만2500원으로, 공모금액은 144억3400만원이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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