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만원까지 대출’ 새희망홀씨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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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만원까지 대출’ 새희망홀씨 될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9.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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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안에 대출한도 500만원 추가 상향
서민용 대출상품 ‘새희망홀씨’의 한도가 3500만원으로 확대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민용 대출상품 ‘새희망홀씨’의 한도가 3500만원으로 확대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민용 대출상품 ‘새희망홀씨’의 한도가 3500만원으로 확대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새희망홀씨 대출 한도를 3000만원에서 500만원 상향한다. 대출 한도 확대는 운용규약 개정 절차, 은행 전산 개발을 거쳐 다음 달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간 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연간 소득 4500만원을 넘지 않으면서 신용평점 하위 20%인 이들이 대상이다. 대출금리 연 10.5% 이내로 3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서민금융상품인데, 이번에 3500만원까지 빌려준다는 것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은행권의 올해 상반기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은 1조2290억원(6만7730명)이다. 금리 인상과 경기 위축 등으로 대출 수요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조8000억원 줄었다. 다만 새희망홀씨 감소 폭은 가계신용대출보다 완만하다. 신규취급액 기준 새희망홀씨의 감소 폭은 31.9%인데, 가계신용대출은 55.8% 줄었다.

새희망홀씨의 올해 상반기 평균 금리(신규취급분)는 7.2%이다. 1년 전보다 1.5%포인트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2.1%포인트 오른 데 견줘서는 낮은 것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의 연체율은 1.4%를 기록했다.

은행별 실적은 KB국민은행이 252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NH농협(2392억원), 하나(1899억원), 신한(1508억원), 우리(1433억원) 순이었다. 5개 시중은행의 대출 취급 실적은 9759억원으로, 전체의 79.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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