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만드는’ 큐라티스 코스닥 상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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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만드는’ 큐라티스 코스닥 상장 도전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8.0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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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26호, IBKS제20호스팩과 상장예심 청구
큐라티스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사진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자리한 큐라티스 오송 바이오플랜트 모습. /사진=큐라티스
큐라티스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사진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자리한 큐라티스 오송 바이오플랜트 모습. /사진=큐라티스

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주(8월 1~5일) 3개사의 상장예비심사 청구서가 접수됐다. 이번에 상장예심을 신청한 곳은 ▲큐라티스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26호 ▲아이비케이에스제20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다.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 함께 상장을 주선하는 큐라티스는 백신 및 면역 증강제 개발 제조 등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신약(QTP101)과 mRNA 코로나19백신 신약(QTP104)을 개발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큐라티스는 제품 상용화 준비를 위해 2020년 8월에 충청북도 오송 바이오플랜트를 완공했으며, 올해 1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외 신약개발 기업들에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5억8900만원, 영업손실 169억8200만원, 순손실 203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큐라티스의 상장 예정 주식 수는 2619만3356주, 공모 예정 주식 수는 283만6354주다.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각각 상장을 주선하는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26호와 아이비케이에스제20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는 스팩(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이다. 공모로 액면가에 신주를 발행해 다수의 개인 투자자금을 모은 뒤 상장해, 3년 안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한다. 만약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자동으로 상장이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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