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변동’ 가능성에 요동치는 주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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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변동’ 가능성에 요동치는 주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3.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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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넥슨지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그룹 지배구조의 변동 가능성이 큰 넥슨지티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넥슨지티(041140)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르며 2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업체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의 별세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 김정주 이사는 지난달 말 미국 하와이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업계에선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넥슨의 향후 경영 전략 및 지배구조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이사가 보유한 넥슨의 지주회사 NXC의 지분 67.49%로, 유족의 지분까지 합치면 모두 98.28%에 달한다.

김 이사의 지분을 가족들이 모두 상속할 경우, 막대한 상속세 문제로 지분 구도에 변동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유가족의 넥슨 매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다만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물론 국내 법인인 넷게임즈, 넥슨지티 등도 모두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만큼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판타지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판타지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드라마 제작 본계약을 맺은 판타지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판타지오(032800)는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르며 782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판타지오는 스튜디오드래곤과 120억원 규모의 OCN 드라마 <블라인드>의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의 73%에 해당하는 규모다. 상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는 평범하기에 억울한 피해자가 된 사람들,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평범한 가해자들에 관한 이야기다. 주연 배우로 옥택연과 하석진이 출연을 확정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43.56p(1.61%) 오른 2747.08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6.87p(1.88%) 뛴 912.3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5원 내린 1204.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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