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대선 테마주, 이번엔 ‘누구’일까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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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대선 테마주, 이번엔 ‘누구’일까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10.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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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주가 추이.
삼일 주가 추이.

이른바 ‘홍준표 테마주’로 나뉘는 삼일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후보 가운데 가장 앞서는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삼일(032280)은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며 6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발표한 ‘범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TBS 의뢰, 지난 8~9일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에서 홍 의원(27.5%)이 윤 전 총장(25.5%)에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0.5%), 원희룡 전 제주지사(5.1%) 순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앞서 자신의 JP희망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에 3선 국회의원 출신의 강석호 전 의원을 영입했다. 강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 모임인 마포포럼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20대 국회까지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을 지역구로 뒀으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삼일은 강 전 의원이 고문으로 있는 기업으로, 홍준표 테마주로 분류되며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10일부터 올해 고점인 지난달 14일까지 주가수익률은 200%가 넘지만 최근 5거래일 연속 10% 넘는 등락을 기록했다.

한편 양 주식시장은 오늘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39.92p(1.35%) 빠진 2916.38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2.96p(1.36%) 내린 940.15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2원 오른 1198.8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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