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100억달러 가치 ‘데카콘 기업’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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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100억달러 가치 ‘데카콘 기업’ 될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6.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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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기업가치 100억달러(12조원)를 의미하는 ‘데카콘’을 눈앞에 두게 됐다.  사진은 이승건 토스 대표. /사진=비바리퍼블리카
토스가 기업가치 100억달러(12조원)를 의미하는 ‘데카콘’을 눈앞에 두게 됐다. 사진은 이승건 토스 대표. /사진=비바리퍼블리카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앱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의 기업가치가 8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토스는 23일 4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으며 기업가치가 8조2000억원(74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8년 기업가치 10억달러(1조2000억원)로 국내 핀테크 최초로 유니콘 기업이 된 토스는 3년 만에 기업가치 100억달러(12조원)를 의미하는 ‘데카콘’ 을 눈앞에 두게 됐다. 특히 토스는 지난해 투자 유치 이후 10개월 사이에 기업 가치가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번 투자에는 국책 은행인 KDB산업은행과 미국 투자사인 알키온이 주요 투자자로 각각 1000억, 84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밖에 토스의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그레이하운드 등도 참여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은행, 증권 등 주요 영역에 토스가 직접 플레이어로 진출함으로써,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고객 관점에서 완전히 새롭게 설계할 수 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토스는 지난 회계연도 약 3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계열사들의 본격 성장과 함께 연결기준 매출 1조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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