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사상 첫 명퇴… '실적부진'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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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사상 첫 명퇴… '실적부진' 후폭풍?
  • 김인수 기자
  • 승인 2019.12.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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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이후 처음... 53세 이상 사무직 대상
사진=현대제철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3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만 53세 이상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신청 받는다. 명예퇴직자에게는 최대 3년 치 기본급과 기본급의 250%에 달하는 성과급, 일시 위로금 250만원이 지급된다. 자녀 1인당 1000만원의 교육비도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측은 “이번 명예퇴직은 일종의 전직 지원 프로그램으로, 정년이 몇 년 남지 않은 사무직원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다는 명목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명예퇴직 배경에는 실적부진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6.6% 줄어든 34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658억원이나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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