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행동장애(ADHD)를 일으키는 타르색소 ‘아조루빈’(Azorubine)을 사용한 ‘석류주스’ 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4일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수입식품판매업체인 ‘우리들상사’가 터키로부터 수입한 ‘석류과즙농축액’과 국내에서 제조한 7개 제품 등 총 8개 제품에서 국내 등재되지 않은 색소인 ‘아조루빈’이 검출돼 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됐다.
해당제품은 우리들상사에서 수입한 ‘석류과즙농축액’과 국내제조제품인 모서농협유통가공사업소의 ‘석류100’, 내츄럴코어의 ‘건강한 프리미엄 석류원액’·‘아내의 석류즙’, 알파바이오의 ‘정직한 농부의 석류’, 웰팜의 ‘석류100’·‘콜라겐’, 코엔에프의 ‘순수 석류즙’ 등이다.
아조루빈은 타르 색소의 일종으로, 과다 복용하면 과잉행동장애(ADHD)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식품안전나라 측은 “관할 관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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