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젖소 보증씨수소 ‘발란스’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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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젖소 보증씨수소 ‘발란스’ 선발
  • 김호덕 기자
  • 승인 2014.12.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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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는 2015년 젖소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로 ‘발란스(Balance)’를 선발했다. 

젖소 보증씨수소는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실시한 후대검정 성적을 바탕으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를 실시하고,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를 거쳐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한 ‘발란스’는 올해 제3차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에서 체형능력종합지수(KTPI) 2,557.0으로 상위 3.5%, 수익지수(MFP 122.6으로 상위 2.3%에 올랐다. 

특히, 2014년 제3차 국제젖소유전능력평가 결과, 전 세계 씨수소 13만 8,676마리 중 산유 능력에서 상위 0.7%에 오르며 외국 우수 보증씨수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발란스’의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 유량 육종가는 +1,259.5kg(상위 0.3%), 유지방량 26.2kg(상위 2.9%), 유단백량 24.8kg(상위 3.6%)로 나타나 우유생산형질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국가단위와 국제유전능력평가를 담당하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측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우유생산량이 탁월해 유생산 능력을 개량하고자 하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제유전능력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계획교배를 해 우리환경에 알맞은 젖소로 개량하는 농가의 지혜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선발한 젖소 보증씨수소 정액은 준비 기간을 거쳐 2015년 2월 중에 농가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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