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보증씨수소는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실시한 후대검정 성적을 바탕으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를 실시하고,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를 거쳐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한 ‘발란스’는 올해 제3차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에서 체형능력종합지수(KTPI) 2,557.0으로 상위 3.5%, 수익지수(MFP 122.6으로 상위 2.3%에 올랐다.
특히, 2014년 제3차 국제젖소유전능력평가 결과, 전 세계 씨수소 13만 8,676마리 중 산유 능력에서 상위 0.7%에 오르며 외국 우수 보증씨수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발란스’의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 유량 육종가는 +1,259.5kg(상위 0.3%), 유지방량 26.2kg(상위 2.9%), 유단백량 24.8kg(상위 3.6%)로 나타나 우유생산형질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국가단위와 국제유전능력평가를 담당하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측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우유생산량이 탁월해 유생산 능력을 개량하고자 하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제유전능력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계획교배를 해 우리환경에 알맞은 젖소로 개량하는 농가의 지혜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선발한 젖소 보증씨수소 정액은 준비 기간을 거쳐 2015년 2월 중에 농가에 공급된다.
김호덕 기자 cooolblu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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