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30조원 수주 기대감’ 한전산업·서전기전 상한가, ‘최대주주 바뀌는’ 코아스 2연상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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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30조원 수주 기대감’ 한전산업·서전기전 상한가, ‘최대주주 바뀌는’ 코아스 2연상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7.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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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사진은 고리 원자력발전소. /사진=한수원
체코 원전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사진은 고리 원자력발전소. /사진=한수원

총 30조원 규모의 체코 원자력발전 사업 수주 기대감에 ‘원전 관련주’가 크게 뛰었다. 9일 주식시장에서 한전산업(130660)과 서전기전(189860)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1만4670, 7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두산(000150)과 두산우(000155), 두산2우B(000157)도 각각 4.75, 14.77, 22.68% 뛴 23만1500원과 10만1000원, 10만8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전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오는 17일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입찰 경쟁자인 프랑스전력공사(EDF) 컨소시엄이 러시아와 협력 관계 때문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컨소시엄이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

한수원 컨소시엄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대우건설 등이 참여했다. 현지 언론은 EDF가 러시아 원전 산업과 밀접한 유대관계에 있다며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우려된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전날 최대주주 변경 소식을 전한 사무용 가구 업체 코아스(071950)도 상한가인 734원을 기록, 2연상을 내달렸다. 앞서 코아스는 최대주주인 노재근 대표가 보유한 221만4119주(총 발행주식의 7.16%)를 백운조합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9.62p(0.34%) 뛴 2867.38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15p(0.13%) 오른 860.4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원 내린 1381.6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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