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운’ 나노팀·메쎄이상, ‘AI 효과’ 폴라리스오피스, ‘전고체 배터리’ 한농화성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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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운’ 나노팀·메쎄이상, ‘AI 효과’ 폴라리스오피스, ‘전고체 배터리’ 한농화성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3.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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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닥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나노팀과 메쎄이상의 희비가 갈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3일 코스닥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나노팀과 메쎄이상의 희비가 갈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코스닥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종목의 희비가 갈렸다. 3일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 기업 ‘나노팀’(417010)은 시초가(2만6000원)보다 14.62% 뛴 2만98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된 뒨 상한가)을 찍기도 했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반면 에스케이증권7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신규 상장한 전시 전문기업 ‘메쎄이상’(408920)은 전날(4555원)보다 29.97% 빠진 319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16년 세워진 나노팀은 전기차 배터리 안의 열관리 소재인 ‘갭패드’와 ‘갭필러’를 만들고 있다. 갭패드는 규격화한 제품으로 빠른 공급이 가능하고, 갭필러는 유연한 특성으로 복잡한 구조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LG화학 등의 국내 고객사도 확보하고 있다.

2010년 설립한 메쎄이상은 전시, 컨벤션 및 행사 대행 등 기타 사업지원 서비스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3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3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폴라리스오피스(041020)와 한농화성(011500)은 이날 각각 상한가인 2440, 1만6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폴라리스오피스의 강세는 인공지능(AI) 기능이 적용된 플랫폼 ‘폴라리스 오피스 AI’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폴라리스 오피스 AI는 생성형 AI 언어모델을 적용한 오피스 소프트웨어다. 오픈AI의 챗GPT를 비롯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스테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적용해 문서 작업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한농화성은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한 수혜로 풀이된다. 삼성SDI 수원 사업장의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이 상반기 완공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농화성은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을 개발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가 아닌 고체 전해질을 사용, 안전성과 성능에서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4.22p(0.17%) 오른 2432.07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5.23p(1.93%) 뛴 802.42로 800선을 되찾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4.0원 급락한 1301.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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