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압 케이블 신바람’ LS에코에너지, ‘반도체 관련주’ 와이씨켐, 에스티큐브·두산퓨얼셀2우B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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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 케이블 신바람’ LS에코에너지, ‘반도체 관련주’ 와이씨켐, 에스티큐브·두산퓨얼셀2우B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4.29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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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베트남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LS에코에너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올해 초 서울 베트남대사관무역대표부에서 열린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식’ 모습.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의 네오디뮴·디스프로슘 등을 국내외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사진=LS에코에너지
1996년 베트남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LS에코에너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올해 초 서울 베트남대사관무역대표부에서 열린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식’ 모습.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의 네오디뮴·디스프로슘 등을 국내외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사진=LS에코에너지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에 ‘LS에코에너지’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S에코에너지(229640)는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르며 2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노후 전력망 교체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확대되고, 인공지능(AI) 등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건설 등 전력 사용량 증대로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관련 종목의 상승세를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특히 “LS에코에너지는 덴마크 에너지 공기업 에네르기넷(Energinet)에 3년간 약 3051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라며 “초고압 케이블의 수출 증가가 향후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S전선이 1996년 베트남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LS에코에너지는 2017년부터 덴마크에 케이블 수출을 시작, LS전선과 함께 덴마크 초고압 케이블 시장 1위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싱가포르 전력청에 12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도 공급하기로 했다.

2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와이씨켐(112290)과 에스티큐브(052020), 두산퓨얼셀2우B(33626L)도 각각 상한가인 3만1300, 6740, 1만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공정 재료 개발업체 와이씨켐은 자체 개발한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용 린스 제품의 글로벌 고객사 양산라인 평가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번 테스트가 통과되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31.11p(1.17%) 오른 2687.4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2.90p(1.51%) 뛴 869.7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원 오른 13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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