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아르헨티나 수혜주’ 3인방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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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아르헨티나 수혜주’ 3인방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4.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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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아르헨티나 곡물 수출이 차질을 빚으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사진=픽사베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아르헨티나 곡물 수출이 차질을 빚으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사진=픽사베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아르헨티나 곡물 수출이 차질을 빚으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한 하루였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송홀딩스(006880)는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르며 9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윳값이 오르면서, 아르헨티나 곡물 운송업자들이 운임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대의 대두분 및 대두유 수출국이자 밀·콩·옥수수의 주요 공급국가이다.

1970년 세워진 신송홀딩스는 해외 생산업자로부터 곡물을 구매해 전 세계 수입업자에게 판매 및 유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864억, 영업이익 70억, 당기순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20원을 현금으로 배당한다고 의결했다. 시가 배당률은 2.32%, 배당금 총액은 13억83만1680원이다.

신송홀딩스(위)와 한일사료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신송홀딩스(위)와 한일사료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와 농기계를 만드는 종목들도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한일사료(005860)는 상한가인 4680원에 장을 마감했다. 1968년 세워진 한일사료는 닭·돼지·소 등을 위한 사료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558억, 영업이익 136억, 당기순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또 농기계를 만드는 대동기어(008830)도 상한가인 1만550원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곡물 가격이 오르면 농업 종사자의 수익이 늘어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는 여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1973년 세워진 대동기어는 농기계뿐 아니라 선박·원동기·자동차의 공작기계 기어 및 부품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029억, 영업이익 75억,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0.65p(0.76%) 빠지며 2696.0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3.57p(0.38%) 내린 924.4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9원 오른 1229.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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