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 허희수(41) 부사장이 액상 대마 밀수 및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검찰에 구속됐다.
SPC그룹 오너 3세인 허 부사장은 2007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해 파리크라상 마케팅본부장,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 등을 거쳤다. 이후 허 부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맹활약했다.
2016년 미국 유명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버거를 국내에 들여와 같은 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쉐이크쉑버거 강남점은 입점 1년 만에 세계 매장 중 매출 1위을 달성했다.
허 부사장은 재벌 2,3세와의 폭넓은 인맥을 과시하며 ‘재계 마당발’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특히 쉐이크쉑버거 매장을 늘리는 과정에서 그의 인간관계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일로 허 부사장의 행보에 제동이 걸려 SPC그룹의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굿푸드뉴스
김호덕 기자 belief48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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