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자동화 설비를 만드는 ‘케이엔에스’가 상장 첫날 4배까지 급등(따따상)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엔에스(432470)는 공모가(2만3000원)보다 300.00% 뛴 9만20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2006년 세워진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 자동화 설비인 원통형 CID 등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0년 스마트폰용 2차전지를 시작으로, 2015년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CID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2차전지 공정 중에서도 조립공정과 팩공정에 적용되는 안전 부품 제조 자동화 장비 개발·제조를 통해 외형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날 카페24(042000)와 파멥신(208340), 아프리카TV(067160), 컴투스홀딩스(063080), 한화투자증권우(003535), 대상홀딩스(084690), 대상홀딩스우(084695), 대상우(001685)는 각각 상한가인 2만2150, 1222, 8만3400, 4만5200, 1만2590, 1만3310, 4만7950, 2만4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구글로부터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항체치료제 개발기업 파멥신은 황반변성 신약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임상 1상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아프리카TV는 경쟁업체인 글로벌 인터넷방송 플랫폼 1위 트위치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수혜주로 떠올랐다. 이밖에 한화투자증권 우선주와 컴투스홀딩스는 비트코인 강세 영향으로 보인다. 또 대상그룹주는 계속 정치 테마주로 묻지마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10p(0.04%) 오른 2495.38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6.16p(0.76%) 상승한 819.54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1313.1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