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선사서…1척당 선가 2억6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가
조선·해양플랜트 사업을 운영하는 HD현대중공업이 679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17만4000㎥급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 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7.5%에 해당한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 가격은 1척당 2억6500만달러(3400억원)로 같은 규모의 LNG 운반선 기준 최고가 기록이다.
해당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11월까지 선주사에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644억원, 영업이익이 685억원, 당기순이익이 2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1분기 424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 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인 730웍원을 하회한 수준이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저작권자 © 뉴스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